이럴 줄 몰랐는데…미국인 54%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

입력 2025-04-05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조사 때 지지 응답자 더 많아
3월 말 조사에서는 반대가 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정책이 유발한 경제적 대혼란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5일(현지시간) "미국 유권자의 54%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의 배경은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다.

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48%)이 반대(46%)보다 많았다. 그러나 3월 말에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42%로 감소했다. 특히 응답자의 4분의 3은 관세 탓에 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인 시각을 넘어섰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로 찬성한다는 응답(44%)보다 많았다.

다만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93%는 여전히 지지 의견을 고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73,000
    • -0.55%
    • 이더리움
    • 4,62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68%
    • 리플
    • 3,017
    • +0.84%
    • 솔라나
    • 197,500
    • -0.2%
    • 에이다
    • 614
    • +0.33%
    • 트론
    • 405
    • -1.46%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20
    • -0.3%
    • 체인링크
    • 20,460
    • +1.24%
    • 샌드박스
    • 19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