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7월 13일부터 본격 출시된 뉴 SM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00년 9월 출범이래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지난 7월 실적자료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1만3656대를 기록, 지난 2003년 7월 1만3170대의 내수판매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 7월 SM3의 내수판매는 5792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310.5%, 전년동월대비 213.6%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지난달 13일 출시된 뉴 SM3가 4315대 차지했다.
지금도 뉴 SM3는 7월말까지 1만8000대 이상이 계약 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의 지난 7월 수출은 5476대를 기록 전월대비 14.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57.5%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르노삼성은 총 1만9132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25.4%,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수홍 전무는 "여름 휴가 기간인 7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래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뉴 SM3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 때문"이라며 "8월에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주문을 맞추고, 특히 초기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