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캐나다 바이오 기업인 악셀라(Axela)사와 진단 키트 기술 개발 상호 협력 및 상용화를 위한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 검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은 지식경제부의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사업단장 김태송)의 지원을 받아 독자 개발한 간암 체외 진단 키트인 '압타첵®헤파(AptaCheck®)'의 조속한 FDA 인증과 상용화 추진을 위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다방면에 걸쳐 검토해 왔으며, '미국임상화학협회(AACC: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등의 국제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업 파트너쉽을 모색해 왔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악셀라(Axela)사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기반으로 미국 FDA 인증을 조속히 취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양해 각서 체결이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기술산업 이문일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진단 키트 기술에 대해 우수한 평가가 확산되면서 세계 유수의 관련 기업들이 기술 협력과 사업 제휴 등의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악셀라사와의 합작 회사 설립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 시일 내에 '압타첵®헤파(AptaCheck®)'가 2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단백질 연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악셀라(Axela)사는 'dotLab®'를 출시해 단백질 기술 기반의 진단 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으며, 2008년 10월에는 '오타와 연구 혁신 센터(OCRI:Ottawa Centre for Research and Innovation)가 발표한 '2008-2009 캐나다 10대 생명 과학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진단 사업 분야에서 진보된 기술력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