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7월부터 시작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기존 대비 48.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모두 성공적인 가운데 블랙핑크 그룹의 체급은 지속 늘고 있다"며 "블랙핑크의 세 번째 월드투어가 7월 5일부터 시작하하는데 9월부터 12월까지의 공연 회차가 발표되지 않은 시점으로 이후 추가 회차를 고려할 시 두 번째 월드투어 규모 이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글로벌 콘서트 집행이 가까워지며 1년 선행 주당순이익(EPS)가 상승한다"며 "대표 아티스트 블랙핑크, 베이비몬서트, 트레저 등 3팀의 완전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하반기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동사의 MD매출 기저로 인해 타사 대비 올해도 지속 성장이 가능함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06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8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트레저는 앨범 초동을 이번 스페셜 미니 앨범의 72만장으로 자체 최고 수치 경신하고 공연 부문은 트레저의 팬콘서트일부와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가 반영됐다"이라며 "각 그룹의 콘서트와 팝업스토어 개최로 MD 매출도 전년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의 비활동기에도 다른 아티스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수익성이 방어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