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입력 2025-04-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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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비용 및 납기 개선, 조선소 디지털화 등 협력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7일(현지시간)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7일(현지시간)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조선 사업 협력에 나서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의 함정 건조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는 현존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양국 조선 산업 파트너십과 신뢰 강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혈맹인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양국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오늘 협약은 동맹국 간 협력을 통해 조선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양국의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고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HD현대는 이번전시회에서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미국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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