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영포장, 솔루스첨단소재2우B, 사조씨푸드, 진양화학, 계룡건설 등 5개였다.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대영포장은 29.98% 오른 2480원에 마감했다. 대영포장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김 장관이 경기도지사 시설 추진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근처에 소재지가 있다는 이유로 엮었다. 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조씨푸드는 29.90% 오른 6820원을 기록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오히려 김 관련 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가 수산물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미국 수산물시장에서 경쟁하는 품목은 김, 오징어, 굴(가공) 등이다.
진양화학은 29.87% 오른 5870원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로 꼽히는 진양화학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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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르코스, 세원물산, 엑시온그룹, 벡트, 상지건설, 위세아이텍, 옵티시스, 크라우드웍스, 엑셀세라퓨틱스, 고바이오랩등 10개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에르코스는 30.00% 오른 1만9890원을 기록했다. 에르코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저출산 대책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다.
세원물산은 29.97% 상승한 1만1710원에 마감했다. 세원물산은 김 장관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있다는 이유로 김 장관의 관련주로 분류됐다.
엑시온그룹은 29.96% 올랐다.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했다가 감사의견 '적정'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벡트는 29.95% 상승했다. 조기 대선 일자가 확정되면서 대선 공약에 포함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의결하고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상지건설(29.93%), 위세아이텍(29.92%), 크라우드웍스(29.91%) 등도 이 대표 테마주로 묶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9.88%, 고바이오랩은 29.8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