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검토…“여러 방안 검토, 확정된 바 없어”

입력 2025-04-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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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CI (자료제공=SK실트론)
▲SK실트론 CI (자료제공=SK실트론)

SK그룹이 SK실트론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 SK㈜는 SK실트론 경영권 매각을 위해 주요 사모펀드들에게 제안을 보냈다. 현재 4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SK가 보유한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SR) 계약으로 묶인 19.6%를 합한 70.6%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지분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7년 LG그룹으로부터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해 지금의 SK실트론을 탄생시켰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다.

SK실트론의 몸값은 5조 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SK는 3조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에서 나온다.

SK 측은 “실트론 매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 사업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을 시작해 왔다. 그룹 에너지 부문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 합병을 단행해 매출 105조 원 규모의 거대 법인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앤컴퍼니와 체결한 SK스페셜티 매각을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2조7000억 원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유동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보유했던 SK렌터카의 지분 모두를 8200억 원에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매각했다.

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의 작년 말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649곳으로 전년(716곳) 대비 67곳(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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