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스널에 0-3 충격패…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적신호’

입력 2025-04-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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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아스널 선수들이 선제골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아스널 선수들이 선제골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가 프리킥 2번을 골로 연결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2차전에서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가운데 주전 선수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까지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치며 4강 진출을 위한 싸움이 더욱 험난해졌다. 반면 아스널은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4강 진출이 가능한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레알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날 경기 초반부터 레알은 아스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레알은 잦은 빌드업 실수가 나오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빌미를 계속 제공했다.

레알은 아스널의 우세 속에서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아스널의 골 잔치가 시작됐다.

후반 13분 데클런 라이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라이스가 또다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아 차기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을 만들었다. 라이스는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한 경기에 직접 프리킥으로 2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계속 레알을 몰아붙인 아스널은 후반 30분에 쐐기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패스를 받은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0-3으로 밀리는 가운데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이미 한 번의 경고를 받았던 카마빙가가 경기 종료 직전 공을 밖으로 걷어차는 지연 행위로 인해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0-3 레알의 완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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