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FC705'의 국내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퓨쳐켐은 전일 대비 2150원(10.57%)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FC705'의 국내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환자(mCRP) 20명에게 100mCi의 FC705를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1회당 평균투여 용량은 경쟁약물 대비 절반인 100mci였지만 전립선암 치료 평가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이 50%이상 감소된 환자가 최대 73.3%(Best PSA-PR 기준)였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최종분석대상환자(FAS)가 주 평가군으로 활용됐으며 적용 대상자 수는 15명, 평균 투여횟수는 3.4회다. FC705는 항암제 임상 2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효성 지표인 객관적 반응율(ORR)에서 60%, 질병통제율(DCR)은 93.3%를 보였다. 이는 2021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플루빅토의 임상 3상 결과에서 나타난 ORR 29.8%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퓨쳐켐은 FC705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임상은 표준치료요법과 FC705를 병용하는 치료군과 표준치료요법만 적용된 대조군 간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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