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 43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2024년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는 43사로 전년(43사)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새롭게 감사인 의견 미달로 새롭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19개사다. 올리패스·퀀텀온·MIT·한국유니온제약·하이로닉·아이엠 등 19개사는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상장법인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시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2년 연속 감사인 의견이 미달된 곳은 위니아에이드·선샤인푸드 등 20사에 달했다. 이들은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올해 안으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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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감사인 의견이 미달된 곳은 한울BnC, KH미래물산, KH건설, 장원테크 등 4사다. 이들은 앞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아울러 거래소는 △관리종목 신규지정은 28사 △지정해제 6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사, △지정해제 31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은 대규모손실 사유 발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20사에서 올해 28사로 늘었다. 관리종목이 해제된 기업도 4사에서 6사로 늘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은 전년 대비 4사가 줄었고 지정 해제 기업은 5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