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레인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가 가시화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에어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1만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가 화두로 떠오르며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한국의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공동 프로젝트 투자 참여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미 의회 연설에서도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건설에 한국이 파트너 국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LNG 정제 및 탄소 포집 필수 기체분리막 기업이다. LNG를 고품질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질소, 황화수소 등 다양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체분리막 기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에어레인은 이미 기체분리막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하며 LNG 및 탄소 포집 산업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로 LNG를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