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동주가 이영자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이시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동주는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역대급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이영자에 대해 “미션으로 3분간 손을 잡는 게 있었다. 정말 죄송했던 게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났다”라며 “밤길 운전을 하다 보니 손을 놓게 된 상황이 있다. 3분을 못 채웠는데 그게 너무 아쉬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오셨는데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머리를 풀고 오신 것도 너무 새로웠다”라며 “누나가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시지 않냐. 촬영 다니며 한 번씩 사 먹어봤다. 정말 맛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누나가 소개한 묵은지 김밥을 먹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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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동주는 “이영자와 진짜 어떤 관계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지금 상태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문자 받을 때마다 하루가 행복해진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만약 결혼한다면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이런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다. 혹여나 누가 되지 않을까”라며 “엉뚱한 애가 하나 나와서 이런 게 이슈가 돼서 잘못 보이면 저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으실 것 같다”라고 이영자를 걱정했다.
이어 “제가 누나에게 감사한 부분은 저는 말도 부족하고 표현도 부족한데 그 모든 상황에서 저를 배려해주신다”라며 “보기에 답답하거나 ‘쟤는 뭐지’할 수도 있는데 하나하나 배려해주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나는 보이는 데서 표현하고 싶지 않다고 해주셨다. 누나가 없는 자리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거나 제 마음을 방송에 대고 하는 것은 실례인 거 같다”라고 깊은 속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