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양 CJ공장 부지 개발 조감도. (자료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지난달 시공사 현대건설과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CJ공장부지 소유권을 넘겨 받은 지 5년 만이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보다 약 1.7배 큰 업무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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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9만3683㎡를 3개 블록으로 나눠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4382㎡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조성한다.
1블록에는 업무·판매시설, 2·3블록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다. 업무시설 비율은 75%이며 스타필드 빌리지도 입점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로 오피스·지식산업센터를 프라임급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2029년 9월쯤 준공되면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