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IT 모니터링 및 정보보안 전문 기업 티사이언티픽이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와 클라우드·AI 기반 IT 운영·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더욱 효율적인 IT 운영과 보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옵스나우는 2021년 국내 최초로 AWS CMT(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툴) 컴피턴시를 취득해 클라우드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기반 모니터링·보안 기술과 옵스나우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AI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IT 운영·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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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나우는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티사이언티픽의 보안 모니터링 기술을 자사의 IT 운영 자동화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와 접목해 보안 위협의 자동 탐지 및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술을 자사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에 적용해 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 사업 추진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CNAPP,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공동 사업화 △AI 기반 운영 자동화 △대규모 언어모델(LLM)∙대형멀티모달모델(LMM)과 같은 언어 모델을 이용한 취약점 탐지 기능의 고도화 분야의 협력 강화 등 향후 다양한 사업영역과 연구개발(R&D) 활동을 이어가고 글로벌 진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티사이언티픽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IT 운영 및 보안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하고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강력하고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는 "옵스나우와의 협력은 모니터링∙보안 기술이 SaaS 및 클라우드 분야로의 확장 부분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기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클라우드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보안 및 IT 모니터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올해 AI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구개발 부문의 전문성 및 자사 기술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정부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 협약 등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