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상호관세 유예 소식과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주 랠리에 반도체주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12%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10.08%), 테크윙(10.79%), HPSP(8.14%), 피에스케이홀딩스(7.21%), 삼성전자(5.28%) 등도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 국가별 개별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되며, 국가별로 부과된 차등 상호관세는 하루 만에 유예됐다.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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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57.06p(12.16%) 오른 1만712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73% 급등했다. 특히, 엔비디아(18.72%), 브로드컴(18.66%), ASML(15.43%)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대거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