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8% 올라…‘토허제’ 여진에 상승세 2주 만에 또 축소

입력 2025-04-10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4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4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지난달 24일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시행 이후 우하향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축소에 전국 기준으로도 낙폭이 확대되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포인트(p) 하락한 0.08%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 3구는 일제히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이번 주 0.11% 올라 지난주 0.16% 대비 0.05%p 하락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0.01%p 줄었다. 송파구는 0.28%에서 이번 주 0.16%로 0.12%p 급락했다.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7%p 내린 0.13%로 집계됐다.

서울 내 다른 지역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0.20%로 전주 대비 0.10%p 내렸다. 마포구는 전주 대비 0.01%p 하락한 0.17%로 집계됐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14%로 0.06%p 내렸다.

은평구와 금천구는 0.01% 상승을 기록했으며 노원구(0.0%)와 도봉구(0.0%)는 보합 전환됐다. 강북구(0.02%)는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p 하락한 0.01%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2%로 소폭 올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2%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선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매수 관망세가 확대하면서 서울 전체는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3%p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는 각각 0.02%와 보합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됐지만, 일부 구축 단지에선 전셋값이 하락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폭은 줄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6,000
    • -0.47%
    • 이더리움
    • 4,685,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8%
    • 리플
    • 2,970
    • -1.07%
    • 솔라나
    • 197,200
    • -0.1%
    • 에이다
    • 600
    • -1.32%
    • 트론
    • 419
    • +2.44%
    • 스텔라루멘
    • 345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90
    • -1.64%
    • 체인링크
    • 20,280
    • -0.64%
    • 샌드박스
    • 191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