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차 경선 진출자 발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이 대선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10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로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컷오프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두 차례 컷오프를 통해 대선후보를 각각 4명, 2명으로 압축하고,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인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4∼15일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건 오픈프라이머리라든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들 많이 있어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며 "4인 경선과 2인 경선, 거기선 선거인단 투표, 국민 여론조사 50%로 했는데, 그건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