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안전한 전세계약 체결을 돕기 위해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이수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청년 눈높이에 맞게 알리는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안심전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얻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심전세 꼼꼼이’의 참신한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전세사기 예방 정책 공모전도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이며 안전한 전세계약 및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7일까지 17일간이다.
신청은 국토부 블로그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접수기간 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지원자의 전세사기 예방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안심전세 캠페인 참여 동기 및 캠페인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또래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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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실적 등 수료기준 충족 시 활동 수료증이 수여되고, 우수 활동팀 및 정책 공모전 우승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성수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전세사기 피해 비중이 높은 20~30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정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심전세 꼼꼼이들이 또래 청년들의 안전한 전세계약을 이끌고, 지속적인 전세사기 예방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