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중국산 관세 145% 정정에 급락…나스닥 4.31%↓

입력 2025-04-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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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25%에 펜타닐 20% 더해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간) 한 트레이더가 증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간) 한 트레이더가 증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관세율을 125%가 아닌 145%로 정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79포인트(2.5%) 하락한 3만9593.6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8.85포인트(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7.66포인트(4.31%) 급락한 1만6387.3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34% 하락했고 애플이 4.24% 내렸다. 메타는 6.74%, 엔비디아는 5.91%, 테슬라는 7.27% 하락했다.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율을 훨씬 높게 조정함으로써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해 미국 경제활동이 둔화할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누적 관세율이 알려진 125%가 아닌 145%에 달할 것이라고 정정했다. 펜타닐 사태로 부과된 20%에 신규 관세 125%가 붙는 식이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 90일간의 유예를 부여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중 갈등이 커질 위기에 놓였다.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응용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145%라는 수치가 내일은 다른 숫자가 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큰 문제”라며 “투자자들의 생각과 스토리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여기가 바닥인지 정점인지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관세 유예는 도움이 되지만, 불확실성을 줄이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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