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5-327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인해 재개발이 어려웠으며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5개 모아주택사업이 추진되면서 기존 1307가구보다 571가구 많은 총 1878가구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용도지역을 제2종 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고 송정로4길 등 주변 도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인근 주거지와 맞닿은 구역에는 상·하부공원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입체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경로당·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배치한다.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협소한 도로, 경사 지형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자치구 공모로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용도지역을 제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성대로·성대로1길·성대로11길 등의 도로 폭을 넓힐 계획이다. 대상지와 연접한 상도14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높이 계획도 수립했다.
서초구 방배동 1434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도 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에는 지하 3층~지상 17층 1개 동 규모로 7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