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환경이 자회사 빌드업모듈러를 출범시키고 PC 모듈러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연과환경이 소유하고 있는 경북 영천시 소재 1만4000평 부지로 빌드업모듈러 본점을 이전하고 재난주택과 농촌 체험형 주택 등을 포함한 PC모듈러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건설 신기술 인증을 취득한 'PC 모듈러 공법'을 통해 모듈러주택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종이다.
자연과환경의 PC 모듈화 공법은 내화성과 단열성이 특히 우수하고, 기존 현장 시공 방식보다 시공이 간단하고 공사 기간이 단축돼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낮다. 건축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친환경적이며, PC 소재의 강도와 내구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는 장점도 있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빌드업모듈러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좋은 품질의 집을 빠르게 지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환경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북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의 재난주택 적용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