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에코에너지가 자회사를 통해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자회사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VINA)가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S-VINA는 '칼라야안2' 풍력발전단지 일부 구간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해당 사업은 필리핀 정부가 약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필리핀 내 친환경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는 한편, 동남아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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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에 대해 "미국 관세 관련 노이즈는 충분히 선반영된 상황에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라며 "기존 사업 실적 호조가 지속하고, 희토류,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잠재력도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