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머스크 영향력…국립보건원 “그를 따르지 않을 것”

입력 2025-04-1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와 어긋나자 반발 세력 등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린베이(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린베이(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트럼프 최측근으로 불리며 영향력을 확대해온 일론 머스크가 미국 행정부 내에서 영향력 약화에 직면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정부효율부(DOGE)의 지침을 무시하는 연방 기관이 등장하는 등 머스크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라며 "국립보건원(NIH)은 더는 머스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NIH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인용해 " NIH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 평가를 요구하고 업무비 지출액을 제한한 DOGE 결정에 더는 따르지 않기로 했다"고 번했다.

아울러 NIH는 또 다른 메시지에서 기관이 함께 쓰는 업무용 카드의 구매 한도가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원될 것이며 직원들은 보건복지부나 NIH 책임자의 별도 승인 없이 이전처럼 업무상 출장을 다녀올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DOGE는 지난달 비용을 절감하겠다면서 상당수 기관의 정부 구매카드 이용 한도를 1달러(1460원)로 낮추는 등 사실상 정지시킨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 콜드플레이→BTS도 서울 떠난다…'고양'은 왜 스타들의 성지가 됐나 [이슈크래커]
  • “설레발은 필패, 입을 조심해야”…월드컵 역사를 수놓은 김칫국 한마당 [이슈크래커]
  •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왜 하세요?" 물어봤더니 [데이터클립]
  • 봉천동 아파트 방화 용의자는 과거 주민…층간소음 이웃 갈등 잦았다
  • 41년째 짜장라면 왕좌 ‘짜파게티’, 그 뒤엔 ‘커피 알갱이’ 기술 있었다[K-라면 신의 한수④]
  • 쏟아지는 중국산…한국行 급류 [무역전쟁 유탄, 반덤핑 쓰나미 上]
  • 서울 토허제 구역 내 입주권도 규제 대상…“준공 후 실거주 2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95,000
    • +2.33%
    • 이더리움
    • 2,27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93,300
    • +1.52%
    • 리플
    • 2,994
    • -0.17%
    • 솔라나
    • 196,700
    • -0.86%
    • 에이다
    • 895
    • -0.22%
    • 이오스
    • 917
    • -3.47%
    • 트론
    • 354
    • +0%
    • 스텔라루멘
    • 36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70
    • +0.58%
    • 체인링크
    • 18,840
    • -2.38%
    • 샌드박스
    • 392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