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남태현이 가요계에 복귀한다.
11일 윤소그룹에 따르면 오는 5월 1~11일까지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에 남태현이 참여한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홍대 인근의 K팝 스테이지를 비롯해 상상마당, 무신사 개러지, H 스테이지 등 다양한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남태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만에 무대를 펼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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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자택에서 방송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남태현은 한 방송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하고 또 재활 단체에서 지내며 단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태현은 최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약물 중독과 단약 의지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약을 참고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하고 싶지도 않고 거기에 대한 호기심도 없고 고통스럽다는 걸 안다”라며 “아예 상관없다고는 할 수 없다. 회복 중인 중독자다. 그 기억은 잊을 수 없게 각인되어 있기에 매일 회복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1월 신곡 ‘밤의 끝자락 위에서’를 발표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