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당시 기준 최고령 대통령 기록
건강 정보 얼마나 공개할지는 불확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메릴랜드/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고 첫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 군사의료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다.
취임 당시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기록된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이다. 현재 78세로, 트럼프 대통령은 6월에 79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검진 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보다 상태가 좋게 느껴진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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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연례적인 신체검사”라면서 “가능한 빨리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진 결과를 어디까지 공개할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에도 건강 정보를 제한적으로 공개해왔다.
대통령의 건강검진에 대해 어떤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지와 관련해선 정해진 양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