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코트렐이 2분기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며 급락하고 있다. KC코트렐은 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7.6% 급락한 1만155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90만주로 전일 거래량의 3배 정도 늘어난 상태다.
KC코트렐은 지난 3일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39%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1억65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고정훈 연구원은 "기존 수주의 매출인식 지연과 일시적 요인에 의한 지분법손실로 기대 이하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일시적인 실적저조를 장기전망 훼손의 징후로 인식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적자전환이라는 소식에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론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