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일시 중단…“추가 붕괴 우려”

입력 2025-04-12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오전 4시 27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12일 오전 4시 27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이틀 째를 맞았으나 악천후 속 실종자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12일 소방당국은 현장 추가 붕괴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하부 수색에 투입됐던 대원들을 철수시켰다. 이날 구조대원들은 하부 공간 수색 중 소음과 함께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다수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이 확보된 공간의 잔해물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기상 상황과 안전을 고려해 하부 수색 재개 시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광명시에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순간 최대 풍속은 13.4㎧에 달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전일 오후 3시 13분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날 새벽 4시 31분쯤 지하에 고립돼 있던 굴착기 기사 20대 A씨가 사고 13시간 여만에 구조됐고 남은 실종자 1명인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직원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54,000
    • -0.27%
    • 이더리움
    • 4,428,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91,500
    • -2.14%
    • 리플
    • 2,879
    • +1.8%
    • 솔라나
    • 186,700
    • -0.48%
    • 에이다
    • 551
    • -1.43%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93%
    • 체인링크
    • 18,640
    • +0%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