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 WTO 총장과 통화 "美 상호관세, 개도국에 큰 피해"

입력 2025-04-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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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국 상무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수장에게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이 개발도상국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날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왕 부장은 이 통화에서 "미국의 상호관세는 개발도상국, 그 중에서도 최빈국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전세계에 거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가져오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미국 내에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9일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했다. 이에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하며 맞불을 놨다. 중국은 지난 9일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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