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안타깝지만 상저하고 수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5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은 123억 원으로 4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 감소는 패키지 송출객 수가 1분기 56만3000명 으로 4.4% 줄어든 것이 원인이고 영업이익 급감은 전세기 사입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분기까지는 눈높이 하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지만, 5월 연휴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6월초 대선을 앞둔 5월 공공기관 패키지 수요 위축이 감지되고 있어 큰 폭의 송출객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5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1.2%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