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관련주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6.97% 오른 14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5.03% 오른 1만252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비에이치는 회로기판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메모리칩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중국에 부과한 125%, 그 외 국가에 부과한 10%의 상호관세를 일단 유예하겠다는 의미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아이폰 가격이 2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우려에 여론이 악화하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이번 면세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한두 달 내에 관세 품목에 다시 포함될 것이라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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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전일 4.06% 오른 198.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