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토류 관련주들이 14일 장 초반 급등세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유니온은 전장보다 10.33% 오른 6410원에 거래 중이며, 유니온머티리얼도 6%대 상승 중이다. 노바텍(21.45%), 현대비앤지스틸(6.29%)과 동국알앤에스(10.46%), 티플랙스(5.41%)도 오름세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국내 유일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 중이다. 중희토류 금속은 자동차, 우주항공, 로봇, 드론, 미사일 등의 핵심 부품 소재다. 전자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부품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희토류 자석의 미국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희토류에 대한 대미수출을 전면 중단하며 맞불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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