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에 100조 원 투자하는 등 국가가 AI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는 공약에 데이원컴퍼니가 상승세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콘텐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검증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 중이다.
14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데이원컴퍼니는 전일 대비 510원(5.65%) 상승한 95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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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표는 “국가가 AI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면서 △AI를 위한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교육 강화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 설립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 △AI 분야 우수 인재 병역특례 확대 △AI 융복합 인재 육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른바‘한국형 챗 GPT’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데이원컴퍼니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인 교육 콘텐츠 시장 점유율 1위 데이원컴퍼니는 AI로 전 세계 성인 교육 시장을 잡겠다는 포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교육 플랫폼 ‘유다시티’의 한국 파트너사인 푸름인재개발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검증했으며 100% 한국어로 제공해 국내 학습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세계적 수준 AI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 교육 분야에서도 데이원컴퍼니의 교육 콘텐츠가 활발하게 활용됐다. 현재까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약 90여 개 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으며 오프라인 AI 역량 강화 교육만 150회 이상 진행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신종훈 프로덕트 총괄을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
신종훈 총괄은 네오위즈, 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포도트리(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개발책임자(CTO)로 카카오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