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바이로메드, 유전자의약품 핵심요소 전세계 독점

입력 2009-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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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가 유전자의약품의 핵심요소와 관련된 특허를 일본에서 취득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탄탄히 하고 있다.

이번 특허를 일본에서 취득함으로써 바이로메드는 전세계 의약 시장의 96% 이상에 해당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해 이 기술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바이로메드는 4일 유전자의약품의 핵심요소 관련 일본 특허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치료유전자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인체에 전달해 줄 수 있는 유전자전달체 기술에 관한 것.

이는 기존의 전달체기술보다 훨씬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 naked DNA 유전자전달체를 기반으로 하는 당사의 주요 제품들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naked DNA란 DNA 자체를 유전자 전달에 이용하는 것으로, 플라스미드 전달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체 투여시 면역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며 생산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유전자 발현효율이 다른 전달체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바이로메드의 naked DNA 유전자전달체는 이 부분을 극복한 자체 기술로 만들어져,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바이로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치료제/허혈성 지체질환(족부궤양 등) 치료제 및 암 치료 백신의 핵심 구성 요소로 사용돼 향후 다양한 유전자기반의 의약품(백신 포함)의 기반 기술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이번 일본 특허 이전에 이미 미국, 유럽, 한국, 중국, 홍콩 등에서 특허를 취득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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