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담합 의심” 공정위, 농심·롯데웰푸드 등 식품사 5곳 현장조사

입력 2025-04-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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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14일 오전 각 식품사에 조사관 파견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식품사 5곳에 대한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ㆍ해태제과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늘) 조사에 들어간 것은 맞고 자세한 내용은 공유하기 어렵다”면서도 “조사관을 파견했다는 것은 담합 등 위법사항이 확인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기업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가격 동반 인상을 꾀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앞서 7일부터 한기정 공정위원장 지시로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히는 가공식품 등의 인상이 담합이나 불공정행위에서 비롯된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

한 조사대상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코코아가격 급등에 따라 초콜릿 가격만 부득이하게 인상한 것”이라며 “공정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담합이 없었음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식품사들은 원자재 수입가격 인상 등을 근거로 소비자가격 상향에 나서면서 물가 상승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100)로 전년대비 2.1% 상승해 전월(2.0%)보다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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