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예정됐던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일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株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비츠로테크(-14.00%), 한양이엔지(-12.32%), 쎄트렉아이(-11.90%), 퍼스텍(-8.18%)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나로호 발사 일정과 관련해서 나로호의 1단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지만 시험 결과 분석 과정에서 명확히 해야 할 기술적 이슈가 발견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섯 차례 연기됐던 나로호의 발사가 일정 기간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