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외국인 매도가 증가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피선물은 4일 오후 1시18분 현재 전일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203.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 매도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3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 폭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베이시스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면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외국인의 선물 매도 때문이다.
현물 시장에서 매수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지만 옵션 시장에선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구축해 아래쪽 방향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대만 증시가 하락하고 일본 증시도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하락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4092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1516계약, 개인은 1983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985계약 증가해 12만3299계약, 거래량은 24만340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