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까지 ‘보합국면’을 기록한 수도권 전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도 상승국면으로 바뀌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36.1로 전월(124.7)로 전월 대비 11.4포인트(p)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40.5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지수로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본다. ‘9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으로 분류한다.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5.2p 오른 114.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7.5p 상승한 122.0으로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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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별로는 먼저 경기는 116.4로 전월(109.5) 대비 올라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인천은 전월보다 소폭 내린 110.3으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2.6p 오른 105.0으로 나타났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는 102.5, 수도권은 106.0으로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109.1, 경기는 103.4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98.3으로 전월 대비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