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0.80%로 1달 만에 1%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9%포인트(p) 상승한 보합(0.0%)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0.20% 올라 전월(-0.03%)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6%p 급등한 0.80%로 집계됐다. 다만 인천은 전월 대비 낙폭을 키워 –0.22%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전월 대비 낙폭이 줄어들어 –0.04%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다. 수도권(-0.01%→0.15%)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서울(0.18%→0.52%)은 상승 폭 확대, 지방(-0.10%→-0.12%)은 하락 폭 확대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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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은 “서울은 지역과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송파·서초구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3%로 나타나 전월(-0.01%) 대비 상승 전환을 기록했다. 수도권(0.01%→0.10%)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6%→0.17%)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 폭 확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09% 상승으로 전월 대비(0.08%) 상승 폭 확대로 나타났다. 수도권(0.13%→0.14%)과 서울(0.12%→0.17%), 지방(0.04%→0.05%) 모두 상승 폭 확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