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바이오파마 자회사, 암ㆍ당뇨 환자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 대만 판매

입력 2025-04-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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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코사민 (사진제공 = 빅씽크테라퓨틱스)
▲뮤코사민 (사진제공 = 빅씽크테라퓨틱스)

킵스바이오파마(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빅씽크)는 아시아 판권을 보유 중인 암 환자 및 당뇨병 환자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MUCOSAMIN®)을 대만에서 본격 판매한다. 회사 측은 해외 판로 개척으로 매년 최소 3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빅씽크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인 대만의 중견제약사 치푸사(CHIFU)는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지난달 3일 자로 뮤코사민 스프레이와 마우스워시 제형에 대한 승인 및 판매 허가증을 취득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초도 물량을 확정하고 수출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뮤코사민은 입안 점막의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의 예방 및 치료를 돕는 경구용 액제다. 구내염은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로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암 환자에게 자주 발병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도 빈번하게 생긴다. 뮤코사민은 구내염의 치료 기간 단축과 통증 완화 및 예방 효과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뮤코사민은 이탈리아 아미노산 전문 제약사 PD사(Professional Dietetics S.p.A.)가 개발해 현재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 이란, 인도 등에서 판매 중이다.

빅씽크는 뮤코사민의 아시아 판권(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보유 중이며 대만 치푸사를 통한 연간 매출액은 30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연내 허가 및 수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하용 빅씽크 대표는 “앞으로도 뮤코사민 뿐 아니라 국내 판매 중인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롱퀵스’ 등 다양한 항암 라인업을 지속해서 보강할 것”이라며 “활발한 국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올해는 매출액 100억 원을 뛰어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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