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후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다. 12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뒤 곧바로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아직 실종자 한 분이 계셔서 오늘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았다"며 "빠른 시간 안에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긴급 지시를 했다"며 "지금 소방대원이 80여명, 자원봉사자까지 300여명 가까이 동원돼 있는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특별한 지시를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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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와 동시에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학교를 휴교하고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