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향후 AI 접목 자율이동로봇(AMR)과 휴머노이드 등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15일 티로보틱스에 따르면 AI 기술을 접목해 자율제조용 로봇, AMR의 지능화, AMR에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를 탑재해 산업현장에 실용적으로 쓰이게 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AI/로봇 분야 국책과제 사업에 선정되어 AI 연계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AMR과 협동로봇, AMR과 휴머노이드 등에 본격적인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AMR은 이미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 미국과 한국 등 글로벌적으로도 대량 공급을 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최근에는 0.4톤(t)부터 3톤 이상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AMR을 다양하게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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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단순 이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게차와 같은 포크리프트형태의 AMR과 협동로봇을 장착해 반도체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를 탑재한 AMR을 상용화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국책과제 사업과 별개 현재 AI 전문 기관들과 티로보틱스의 로봇 경쟁강화를 위한 협력개발 사업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로봇시스템 기반 AI 자율 제조 기술 개발(2024년 9월 1일 ~ 2027년 12월 31일) 선정돼 개발 중이다.
한편 정부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휴머노이드 강국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