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텍과 1314만 달러(약 187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양사 계약 내용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까지다.
해당 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이라는 만성질환 적응증으로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해당 신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신약 허가 신청용 성능평가생산(PPQ) 배치에 해당하는 26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신약으로만 올해 약 456억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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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티팜은 이번 공급계약까지 포함해 올해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신규 수주금액이 1137억 원을 기록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리고 수주 잔고는 2억2473만 달러(약 3194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