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수도권 최대규모 신도시 조성된다

입력 2009-08-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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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북부 JDS지구 기본구상 용역 착수

고양시 일산동과 장항·대화지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 · 서구 장항, 대화, 송포, 송산동 일원 약 2816만6000㎡에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신도시(가칭 JDS지구)가 조성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일산신도시(1538만2000㎡)의 1.8배, 분당신도시(1980만㎡)의 1.5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파주교하신도시(1650만㎡)에 비해서는 1.7배 규모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의 경험을 살려 JDS지구 계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수도권 최대규모인 JDS지구가 녹색성장 복합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본전략 수립과 합리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JDS지구는 상업, 교육, 문화 예술, 정보·통신, 방송·영상단지, 주운을 이용한 복합물류단지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는 신개념의 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킨텍스, 한류월드, 한강 르네상스, 수도권 대심도철도와의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대학 유치 등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중앙부처와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단일 지구 수도권 최대의 규모로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JDS지구를 저탄소·녹색도시 및 자족복합도시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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