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급등락 장세 속에서 인덱스펀드가 액티브펀드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6.54%로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액티브 펀드 평균수익률인 -0.42%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1일 ‘인덱스vs액티브 수익률 10년 대결’을 시작했다. 이후 1년 동안 인덱스펀드인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가 초대형 액티브 펀드 평균에 비해 6.96%p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0.82% 하락해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코스피지수를 7.36%p 웃돌았다.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는 코스피를 0.40%p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가 상품개발 당시 예상한 연 1.5%~3%p의 수익률 범위를 크게 웃돌았다"며 "대중소형주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내재가치가중방식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고유한 특성이 주도 스타일의 급격한 변화를 보였던 시장상황에 특히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일부 운용사의 특정종목 집중 매수 후유증에 따른 상대적 반사이익이 있었으며 여기에 비용절감효과 등 인덱스 펀드의 고유의 장점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09/08/20090804034031_nicezoom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