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장 초반 잇따른 경제지표의 호전 소식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과 코스피 지수의 상승 탄력 둔화로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9틱 상승한 109.52포인트로 끝났다.
4일 채권금리는 미 증시 상승 및 미 국채 +15bp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시초가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비 -18틱 하락한 109.25로 출발했다.
109.40부근에서는 투신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36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40까지 반등했다. 이후 저평가가 30틱 이내로 축소되자 보험의 대량 매도로 다시 109.33까지 다시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며 1570포인트 아래로 반락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 및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40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저평가가 30틱 언더로 축소되자 외국인 및 투신의 매도로 109.35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반전하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42까지 반등했으나, 개인의 대량 전매도로 다시 109.38로 하락했다. 이후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지속되자 109.43(보합)까지 반등하며 금일 하락 갭을 모두 메우고 상승 반전했다. 이후 투신 및 외국인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어 109.54까지 급등했다.
장 마감 무렵 국고 3년 지표물이 4.34%(전일 낙찰금리)에 매물이 출회되기 시작하자, 은행 및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44까지 하락했지만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09.50으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35%, 국고 5년은 2bp 하락한 4.86%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하락한 2.84%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하락한 5.37%, 20년물은 1bp 하락한 5.5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2.94%, 2년물은 1bp 하락한 4.09%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992계약, 은행은 2459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이 1088계약, 개인 842계약, 자산운용은 238계약, 보험은 97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만3720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