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첫 공개

입력 2025-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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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서 사전 공개 행사
2026년 투입 'GMR-001 하이퍼카‘ 첫 공개
“제네시스, 10년간 업계의 새로운 기준 제시”

▲(왼쪽부터)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 재키 익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사장,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CEO(최고경영자),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15일(화, 현지시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왼쪽부터)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 재키 익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사장,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CEO(최고경영자),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15일(화, 현지시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네시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5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전동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6년부터 레이싱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도 첫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라며 “제네시스의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이다. 도로 위에서의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춰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콘셉트 이름인 '이퀘이터'는 강인하고 민첩하나 동시에 아름다움을 갖춰 품평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상급 아라비안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관은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기반으로 깔끔한 라인과 간결한 표면을 강조해 더욱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긴 후드와 세련된 캐빈, 가파른 C-필러로 기존 SUV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사진=현대차)
▲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사진=현대차)

실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조화로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운전자가 오프로드 주행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4개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선형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회전이 가능한 앞 좌석과 모듈형 수납은 차량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우아함과 강인함, 편안함과 탐험 정신이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실제 레이싱 경기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 최초 공개

▲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 (사진=현대차)
▲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 (사진=현대차)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출범과 함께 'GMR-001 하이퍼카'의 1:2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리버리를 처음 반영해 선보이는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했다. 밝은 오렌지 컬러에서 차량 후면부로 갈수록 점차 짙어지는 붉은 색은 미드쉽 엔진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고조되는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를 통해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 출전하는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다가올 레이싱 대회를 준비하는 동시에 브랜드만의 또 다른 헤리티지를 쌓으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걸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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