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외교·안보 공약..."'핵주권 확보'...중국엔 '공정 상호주의'"

입력 2025-04-17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FIRST 국민 FIRST 자유와 번영의 위대한 대한민국 대통령 나경원, 외교·안보·국방·통일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FIRST 국민 FIRST 자유와 번영의 위대한 대한민국 대통령 나경원, 외교·안보·국방·통일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미국과 긴밀히 논의해 '핵 주권 확보 비상 로드맵'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외교·안보·국방·통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주권 확보는 결코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압도적인 힘만이 전쟁을 막고,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1년 안에 핵무장을 최종 결단하고 즉각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제도적, 외교적 준비를 반드시 완료할 것"이라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 핵전략 사령부'가 이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 주권 확보는 단순한 방어를 넘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관철하기 위한 궁극적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또 "'넥스트 K-디펜스' 시대를 열겠다"며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아이언 브레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가 판단과 지휘를 실시간 지원하는 통합 지휘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참모, 드론 킬러, 사이버 가디언을 전군에 배치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국의 'G.I. 빌(G.I. Bill)' 정신을 언급하며 "이를 구현한 '신(新) 군 복무 가산점 및 지원 제도'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G.I.빌은 미국 정부의 제대 군인지원법을 말한다.

'K-아테나 프로젝트'를 가동해 여성 누구나 전투, 사이버, 재난구조 등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융합형 안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나 후보는 "수료자에게는 공무원, 공기업 채용 시 파격적인 가산점, 주택 특별 공급, '아테나 장학금' 등 확실한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공정 상호주의' 외에는 없다"며 "선거권·부동산·건강보험 등 중국인과 외국인들에 주는 불합리한 특혜는 원천 차단하고 미세먼지 등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선 당당하게 요구하고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오늘 오후 3시 전원합의체 선고…TV 등 생중계
  • "자녀가 겨우 도와줘" 유심 해킹 혼란 속 드러난 '디지털 격차'
  • 끝내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10명 중 7명 유급되나
  • 26조 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5월 7일 최종 계약 [종합]
  • "남돌의 은혜가 끝이 없네"…'5월 컴백 대전'의 진짜 이유 [엔터로그]
  • 근로자이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로자의 날’ 이야기 [해시태그]
  • 1막 내리는 LCK, 서부권 '젠한딮농티' 확정?…T1 지고 농심 떠올랐다 [이슈크래커]
  • [종합] 뉴욕증시, 미국 3년만 분기경제 역성장에 혼조 마감...다우 0.35%↑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89,000
    • +0.07%
    • 이더리움
    • 2,60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0.76%
    • 리플
    • 3,186
    • -1.64%
    • 솔라나
    • 214,200
    • +1.23%
    • 에이다
    • 997
    • -0.99%
    • 이오스
    • 973
    • -1.82%
    • 트론
    • 356
    • +1.14%
    • 스텔라루멘
    • 392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50
    • +0.46%
    • 체인링크
    • 21,090
    • +0.14%
    • 샌드박스
    • 4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