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무산됐다.
17일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The TENSE’의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지만 현재 도착하지 않았다”라며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 부처와 거듭 협의하여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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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체 공연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라며 “향후 대응이나 상체 공지 등에 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10주년 콘서트 ‘The TENSE’는 열리지 않는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현재 대만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일본과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태연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5년 첫 솔로 앨범 ‘I’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