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낮춰 잡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과 함께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로 올해 들어서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통한 시장과의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간 수익예상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7배, 0.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커졌다"고 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밸류업 공시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향후 성장성과 주주환원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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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87억 원으로 전망됐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영업이익은 비교적 오름세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지만, 홈쇼핑 부문의 감익과 기타 부문(개발 및 공통)의 영업손실이 지속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매출액은 2.6% 늘어난 11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2878억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