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분기 순익 2382억원.. 전분기대비 대폭개선

입력 2009-08-05 08:55 수정 2009-08-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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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1633억원.. 전년대비 68.2%↓

지난 1분기에 5년여만에 첫 분기적자를 기록했던 외환은행이 2분기에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외환은행은 올 2분기에 2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익은 16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138억 원보다는 감소했다.

외환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지금까지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외환은행은 2분기 때 1368억 원(세후 기준)의 현대건설 주식 매각 이익이 발생한데다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회복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산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등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1.36%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0.96%를 나타냈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870억 원으로 1분기의 3252억 원보다 42.5% 감소했다.

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1분기 인력 구조조정 비용으로 증가했던 총 경비는 전분기 대비 32.8% 감소했다.

2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64%, 기본자본비율(Tier 1)은 10.62%를 각각 기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 증가를 통한 자산 건전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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